[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쌍용차(003620)는 지난 1월 내수 2804대, 수출 5429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8.6% 증가한 82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증가한 점에 대해 지난달 출시한 '코란도 스포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해외시장에서 수출 물량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8% 이상 증가한 것도 주요했다.
특히, '코란도 스포츠'는 출시 첫 달 4000대가 넘는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출시 12일 만에 지난해 '액티언 스포츠'의 월 평균 판매실적(909대)을 넘어선 1478대가 팔렸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와 함께 코란도 C, 렉스턴 등의 판매가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영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스포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성 개선모델의 출시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