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4분기 실적부진에도 2012년 하반기 이익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28만5000원은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4891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며 "이런 실적부진은 합성고무 등 제품시황 부진과 일회성비용 계상 탓"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15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 배경은 전분기 일회성비용의 기저효과 이외 2월 이후 합성고무 중심의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요산업 부진과 원재료 급등 영향으로 하락하던 공장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밖에 2월 이후 합성고무 판매가격을 톤당 3800달러까지 인상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