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전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정준양 회장과 최종태 사장이 각각 100주씩을, 다른 임원들도 50주에서 100주 내외를 매입해 73명 임원 전원이 4351주를 매입했다.
포스코 임원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회사경영에 책임을 지고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경기 위축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 안정화에도 일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포스코는 최근 국내외 철강시장 전망도 개선되고 있고 지난해 파이넥스 200만톤 공장 착공,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 및 스마트 철강사로의 도약을 위한 구글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 글로벌 TOP 종합소재 메이커로 거듭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포스코는 이날 취득주식을 포함, 전체 임원들의 자사주 보유량은 정준양 회장 1714주, 최종태 사장 1886주 등 총 2만4602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