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고용동향 발표 앞두고 관망세..'혼조 마감'

입력 : 2012-02-03 오전 6:33:4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 전일대비 11.05포인트(0.09%) 하락한 1만2705.4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5포인트(0.11%) 상승한 1325.54에, 나스닥지수는 11.41포인트(0.40%) 오른 2859.68에 종로됐다.
 
증시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국채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기는 외부 충격에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는 의견을 제시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1월 실업률 등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나타났다.
 
이날 미 노동부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한 36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11개가 상승 마감했다. 알코아가 2.16%,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22% 올랐다. 화이자(-0.94%), IBM(-0.57%), 인텔(-0.23%)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인기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스 시크릿을 보유한 리미티드 브랜즈는 예상을 큰 폭으로 뛰어넘은 동일점포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3.84% 상승했다.
 
갭은 전망치인 예상보다 낮은 감소폭을 나타내며 10% 넘게 뛰었다.
 
마스터카드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며 24% 올랐다. 세계 최대 모바일 칩 제조사인 퀄컴은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 1%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마존과 이베이도 각각 1.26%, 1.55%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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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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