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HMC투자증권은 3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장기 방향이 긍정적이라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2만85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장기 방향성이 긍정적이고 2분기 후반부터 수요 모멘텀이 나타나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이클 주식의 차익 실현 시기는 흑자 전환 이후 업황이 고점으로 다가갈 때인데 아직 PC DRAM 업황은 바닥권에서 맴돌고 있다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물론 모바일 DRAM업황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 증가 속에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쿼드코어 등 사양 경쟁에 따른 Contents Per Box성장 잠재력, 후발DRAM업체들의 경쟁력 취약, 2013년에 하이엔트 울트라북에 채택 가능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정점을 논할 때는아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그는 PC DRAM바닥권, 모바일DRAM성장 진행 상태임을 감안할 때 SK텔레콤의 지분 인수로 재무건전성이 높아지는 하이닉스에 대한 차익실현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