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마켓은 인스프리트가 지난해 8월 오픈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 마켓으로, 지난 1월 기준으로 총 4만2000여건의 앱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스프리트는 지속적으로 고퀄리티의 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자와의 수익 배분 시스템을 개선하고 대학·소규모 개발자를 지원하는 등 친화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오션마켓을 단순히 앱을 사고 파는 마켓에서 진일보한 '애플리케이션 전문 포털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션 마켓은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네이버나 다음(Daum)같은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보유 앱 뿐 아니라 다른 마켓이 보유한 앱까지 통합적으로 비교 검색하고 사용자 니즈에 맞는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사용자간 리뷰, 추천 서비스를 통해 구매 활성화를 도모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3월 영어버전 런칭과 함께 중국어, 일본어 버전 등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해외 개발자의 어플리케이션을 수용하는 등 국가별 특성과 트렌드를 고려한 서비스도 추진중이다.
인스프리트는 구글 인증을 받지 못해 안드로이드 마켓을 탑재할 수 없는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와 제휴를 통해 오션마켓 탑재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종우 오션스 사업본부장은 '홈미디어폰(SoIP폰), 스마트 TV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앱 마켓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오션마켓은 구글 인증을 받기 어려워 안드로이드 마켓 탑재가 여의치 않은 국내외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들에게 앱 마켓으로서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어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