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밭작물 브랜드육성사업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식품부는 밭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참여 전보다 18%증가했다고 밝혔다.
밭작물 브랜드육성사업은 정부가 FTA 등 농산물 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0개 농촌 경영체가 지원했다.
사업을 지원받은 20개 경영체의 재배면적은 60.4% 증가했고, 매출도 17.5% 증가했다.
특히, 2009년에 지원한 6개 경영체의 매출은 평균 66% 증가했고 2010년 지원한 10개 농가는 평균 26% 증가했다.
가장 성과가 우수한 경영체는 경북 안동의 안동농협(2010년 사업지원)으로 매출실적이 103% 증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강원도 원주 신림농협 등 5개소를 지원하며, 2014년까지 40개소를 육성·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