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6일
POSCO(005490) 실적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오는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A), 목표주가는 48만원을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POSCO는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9조7000억원, 영업이익 724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7000억원 초중반에 못 미쳤지만 지난 17일 실적공시로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POSCO 실적은 냉연과 후판 제품가격 하락요인으로 추가하락할 전망이지만 3월 성수기를 맞아 제품가격이 회복되는 국면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 긴축완화와 성수기를 대비한 철강재고 확충 시그널은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POSCO는 생산능력기준 세계 6위업체이며 국내 조강생산의 54%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가격에 따른 레버리지가 큰 업체"라며 "올해 중국이 성장유지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볼때 중국의 긴축완화 기조 유지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POSCO는 국제철강가격의 선행지표인 중국 철강가격 반등시 가장 수혜가 예상되는 판재류 업체로 후행지표인 실적보단 선행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