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6일(현지시간) 일본 증시는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8.21엔(1.23%) 상승한 8940.14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기 호조를 나타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증시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미국의 1월 실업률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8.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그리스와 일본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에 대한 우려가 투심을 제한할 수도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 실적을 내놓은 109개 일본 기업 가운데 75%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한 상태다.
자동차주는 일제히 강세를 기록 중이다. 닛산 자동차가 3.97% 오르고 있고 혼다도 3.27% 상승 중이다. 도요타 자동차도 2%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엘피다메모리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스티브 애플턴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마이크론의 엘피다 인수설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