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난 1월 총 368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43%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1월 판매량으로는 2008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특히 Jeep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디젤 출시를 필두로 프리미엄 세단 더 뉴 300C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의 잇따른 출시가 1월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크라이슬러와 Jeep 브랜드 모든 모델들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크라이슬러 300C는 전월 대비 279% 증가한 125대가 등록됐고, Jeep 그랜드 체로키 역시 전월 대비 40% 성장한 94대를 기록했다.
◇ 크라이슬러코리아의 '더 뉴 300C'.
이밖에도 Jeep 모델들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가격 할인 효과를 선적용한 것과, 1월 원주와 서초 지역에 2개의 서비스 센터를 개설하며 전국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한 점도 판매 성장을 뒷받침했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최근 친환경·고효율의 디젤 모델 인기에 발맞춰 크라이슬러, Jeep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의 디젤 라인업을 기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것이 판매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와 대고객 활동으로 올 한해 미국차의 부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