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외환은행 인수에 반대하는 외환은행 노조가 오는 18일 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외환은행 노조에 따르면, 노조가 신청한 쟁의조정신청에 따른 조정기간이 17일까지로 연장돼 다음 날인 18일부터 파업 돌입이 가능해진다.
노조 관계자는 "외환은행 노조와 사측, 중앙노동위 공익위원들이 지난 3일 회의를 열어 조정기간을 17일까지로 정했다"며 "이 기간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작년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노동쟁의조정신청을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