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웅진그룹株, 코웨이 매각에 울고 웃고
웅진그룹이 자회사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웅진그룹주들이 울고 웃었다.
◇웅진그룹株, 희비 엇갈린 하루
지난 6일 웅진그룹은 그룹 내 알짜회사인
웅진코웨이(021240)를 팔아 태양광 사업에 주력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 내 관련주는 물론, 태양광주들도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웅진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016880)는 재무구조 개선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라 7250원을 기록했고
웅진에너지(103130)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8190원을 나타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웅진그룹이 태양광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면서 태양광에너지 사업을 진행 중인
웅진케미칼(008000)도 140원(13.46%) 급등해 1180원을 기록했다.
◇LG그룹株, 무성한 루머에 '주르르'
LG그룹주들은 이날 증시에 도는 각종 소문들 때문에 주가가 약세로 마감했다.
오후 들어 증권가에는 LG그룹주 펀드 환매로 인해 LG그룹주들이 하락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1450원(4.79%) 떨어진 2만8850원을 기록했다.
◇SNS株, 또다른 정치 테마 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주들이 정치인들의 발언에 들썩였다.
전날 민주통합당은 4·11 총선 지역구 후보자 선정에서 모바일 투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당규를 의결했다.
아울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전일 안철수재단(가칭) 설립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SNS를 연동해 손쉬운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