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OCI(010060)에 대해 하반기부터 태양광 시황이 반등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3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전지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지난해 12월 1Kg당 28.6달러에서 최근에는 31.3달러로 상승 추세다"며 "잉곳·웨이퍼, 셀·모듈 등 다른 태양광 밸류체인 제품들의 가격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태양광 실질 수요는 전년대비 14% 증가해 28GW에 달할 전망"이라며 "상반기의 경우 계절성, 유럽 재정위기 등 불확실성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하반기에는 일본과 중국의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내년 수요 폭증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년대비 32.5% 하락한 3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에는 구조조정에 따른 실질 공급능력 감소와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노력으로 30달러 초반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증설 가능성이 높아 폴리실리콘 랠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