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일본의 파나소닉, 후지쯔, 르네사스 등 비메모리 반도체 3사가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부문을 통합하는 협상에 들어갔다.
8일 일본의 주요 외신에 따르면 3사는 합병한 회사를 통해 이미지 프로세싱, 스마트폰, 자동체 등의 시스템 칩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사는 관민 펀드인 산업혁신기구의 출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부문은 설비에 대해 필요한 투자자금이 많다고 보고,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2위인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가 일본에 설립하는 새로운 회사에 이관할 예정이다.
일본 산업혁신기구와 3사는 오는 3월 말까지 사업 통합에 기본 합의한 뒤 올해 말까지 통합 협상을 마무할 계획이다.
일본 반도체 업계는 이들 세 업체의 합병으로 구조조정의 최종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