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교보증권은
켐트로닉스(089010)에 대해 엔화부채로 인한 영업외 불확실성이 제거돼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이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9일 "켐트로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도 작년말 증설한 씬글라스 캐파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며 최대실적 갱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TV 업황이 작년 만큼 부진할 것으로 가정해도 영업이익 230억원 정도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 것.
김 연구원은 "실적이 호전되도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이유는 약 25억엔(400억원)의 엔화 차입금 잔고로 인한 순이익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최근 추세적인 엔화약세 기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중으로 주가할인 리스크는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