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한 그리스 정치권의 회의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국영 NET TV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와 연립정부 3당 대표들이 의견일치를 보지 못한채 9일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사마라스 신민당 당수는 인터뷰를 통해 "2차 구제금융안 협상이 결국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외신들은 그리스 정치권이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재정지출을 130억유로 삭감하고, 민간부문 최저임금을 20% 삭감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에 근접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