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과장급 1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확정해 9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인사가 ▲민생과 직결되는 현안업무 추진자 ▲다양한 시정경험과 정책역량을 겸비한 여성공무원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해 존경 받는 공무원을 두루 발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 해당자 18명 중 15명이 비고시 출신이고, 14명은 50대로 업무능력과 함께 행정 경험과 연륜을 함께 갖춘 공무원들이라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승진예정자들은 시의 주요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해 온 중간 간부들로 서민복지와 보육, 상수도 등 민생 안정을 통한 시민 행복지수 높이기와 재난예방, 시민 불편사항 해소 등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로 발굴된 인재들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시책사업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람과 복지 중심의 새로운 시정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시장은 앞서 밝힌 서울시의 6대 인사원칙으로 '공정·소통·책임·감동·공감·성장'을 내세운 바 있다.
<4급 승진예정자>
◇ 행정직
▲시장실 행정5급 곽종빈 ▲언론담당관 행정5급 정광현 ▲기획담당관 행정5급 박진영 ▲보육담당관 행정5급 조복연 ▲복지정책과 행정5급 유광봉 ▲문화정책과 행정5급 배현숙 ▲총무과 행정5급 박중규 ▲시의회사무처 행정5급 이재덕 ▲상수도사업본부 행정5급 이종욱
◇ 기술직
▲공원녹지정책과 녹지5급 허도행 ▲보건환경연구원 수의5급 신방우 ▲기술심사담당관 토목5급 최진선 ▲물재생계획과 토목5급 박종웅 ▲도시계획과 토목5급 최진석 ▲동대문구 토목5급 김안식 ▲도시디자인과 건축5급 국승열 ▲주거재생과 건축5급 양용택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5급 이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