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남부권 신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총선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 급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11분 현재 두올산업, 한국선재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홈센타도 1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밀양에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농우바이오도 2%대 강세를 기록하며 남부권 신공항 테마주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두올산업은 경남 밀양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선재와 농우바이오는 밀양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홈센타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건축자재 도소매업을 하고 있다.
전날 박 비대위원장은 여의도에서 전국 지방지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인천공항도 한계에 도달하고 있고 남부권 발전을 위해 신공항은 꼭 필요한 인프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