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능률교육(053290)은 한솔교육 주니어랩사업단의 사업 일체를 89억원에 영업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솔교육 주니어랩사업단이 운영하는 자기주도형 영어 프랜차이즈 학습관 사업 ‘주니어랩스쿨(Junior Lab School)’은 프랜차이즈 학원을 통해 초등학생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영어교육 서비스 사업이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752개의 가맹점과 약 2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능률교육은 유초등 원서형 교재 개발 및 해외 수출로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빌드앤그로우(Build&Grow)’ 사업에 이어, 이번 영업양수를 통해 초등 대상 영어교육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능률교육은 새로운 교육 서비스 채널과 초등학생 고객군을 토대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능률교육 전략경영실장은 “능률교육이 작년 런칭한 영어 스피킹 프로그램 제공 사업 ‘헬로 이티(Hello ET) 영어교실’과 ‘주니어랩스쿨’을 병행하고, ‘주니어랩스쿨’의 안정된 학습 시스템에 능률교육의 우수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어 “두 사업을 기반으로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도입에 대비해 말하기·쓰기 능력을 키워주는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