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디폴트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하락 개장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는 2차 구제금융 지원 방안에 합의 했으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긴급회동을 갖고 그리스에 추가 사항을 요구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11.33포인트(0.19%) 내린 5884.14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대비 62.46포인트(0.92%) 내린 6726.34에, 프랑스 CAC40지수는 35.07포인트(1.02%) 떨어진 3389.64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은행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다국적 금융서비스 기업인 바클레이스는 지난해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2%대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BNP 파리바와 독일의 코메르츠뱅크가 각각 2.5%, 5.3% 밀리고 있다.
남아공의 광업회사인 앵글로 아메리칸과 영국의 석유메이저 BP가 국제 상품가격 하락으로 1%대의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