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입주가 임박한 대단지 아파트 또는 입주2년이 도래해 가격 조정 시기에 들어간 단지가 전세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입주임박 대단지 아파트는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는 단지 중 교통망 확충, 기반시설 조성 등의 호재를 갖춘 지역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양지영 닥터아파트 팀장은 "다만 입주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단지와 달리 단기간에 목돈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자금마련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주 2년차가 도래하는 아파트 역시 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입주 임박 단지 원한다면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고양 삼송 아이파크(I'PARK)'를 특별 분양 중이다. 전용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계약자들에게 최대 2000만원을 특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입주는 올해 6월이다.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에 '신일유토빌'은 전용 59~116㎡ 884가구로 구성된다. 2m 광폭 발코니로 설계해 넓은 주거공간을 확보했고 가스밸브, 조명, 냉난방 설비 제어시스템을 설치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317일원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는 총 927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000720)이 개발한 '유비쿼터스 특화 시스템'이 적용돼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되고 첨단주차정보시스템도 가동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 안팎이다.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1블록 '휴먼시아'는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7~20층 17개 동 93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서창분기점이 서창2지구와 바로 접하고 있어 제2경인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충남 당진 송악읍에서는 '롯데캐슬'이 4월에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전용 59~127㎡으로 면적은 다양하며 70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88만원이다.
전남 광양시 마동에 '중마우림필유'가 5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84~118㎡ 803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500만원대 후반이다.
◇입주2년 도래 단지.. 가격 조정 시기
입주 2년 차를 맞는 단지들은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물건이 한꺼번에 나올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미아뉴타운 6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트리베라1차'는 오는 5월 입주 2년 차가 된다. 24개 동 총 1247가구의 규모로 공급됐다.
'용두래미안(래미안허브리츠)'는 용두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11개 동 총 1054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제기역과 2호선 용두역이 가깝다.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는 철산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로 2월 입주 2년 차를 맞이한다. 12개 동 총 1264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2010년 5월에 입주한 인천 송도동의 '송오웰카운티4단지'는 8개 동 총 465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이 도보 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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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