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해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분기 경제전망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미국의 실업률은 8.1%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4분기 조사에서2012년 4분기 평균 실업률을 8.7%로 예상한 것과 비교, 개선된 것이다.
다만, 미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은 소폭 하향 조정됐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미국의 올 한해 경제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지난 4분기 서베이에서는 2.4%의 경제 성장률을 제시했다.
내년 미국의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지난 4분기 서베이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 2012년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은 기존 2.0%에서 2.1%로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