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LS(006260)에 대해 1분기부터 실질적 영업 개선에 나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S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600억원, 영업이익 1595억원, 당기순이익 769억원, 지배주주순이익 733억원을 기록했다"며 "LS전선의 과징금 등 각종 비용 및 LS엠트론의 재고 조정 비용 반영에도 LS니꼬동제련의 환평가 손실 환입으로 4분기 실적의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LS전선은 전년도 해저케이블 관련 대규모 적자를 냈지만 올해엔 경험을 바탕으로 해저케이블 관련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LS산전도 부진했던 전력시스템 및 교통 SOC부문을 중심으로 하반기 큰 폭의 수주 잔고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1913억원 상승한 3089억원이 전망된다"며 "1분기엔 LS전선와 LS엠트론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 3조200억원, 영업이익 1476억원, 당기순이익 7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