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금융감독원에 자문기능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5개 분과위원회를 통합한 '금융감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금감원은 13일 금융감독의 발전방향, 선진 금융감독기법 개발을 위한 연구·자문 등을 수행하기 위해 학계(58%), 금융계·소비자단체(22%), 언론계(9%), 연구원·법조계(11%)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곽수근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은 자문위원회는 총괄 및 은행·비은행, 보험·자본시장·소비자보호 등 5개 분과위원회와 1개 특별위원회(조정위원회)로 운영된다.
금감원은 앞으로 분기마다 최소 1회 이상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금융현안이 발생할 때는 수시 개최를 통해 자문위원회의 감독자문 기능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권혁세 원장은 이 자리에 모인 위원들에게 "앞으로 본 위원회를 통해 중요한 현안은 물론 금감원의 전반적인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를 의뢰할 것"이라며 "금감원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과 질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