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물 사업 동남아, 중동도 넘본다"

지난해 오만 상수도 공사, 몽골 용수공급 공사 수주
국내 주택 공급 마산, 구리서 예정
2012년 매출액 1.7조 전망

입력 : 2012-02-13 오후 3:14:3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물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태영건설(009410)이 국내를 벗어나 해외수주에서도 물 사업에 경영 방점을 찍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990억원(지분 51%) 규모 오만 상수도 공사, 204억원(지분 65%) 규모 몽골 용수공급 공사를 수주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동남아나 중동 쪽으로 물 사업을 추가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사의 물사업은 계열사인 TSK워터가 하수 운영 위탁사업을 하고, 태영건설은 상하수도와 정수시설 시공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태영건설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태영건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00억원, 6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꾸준히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는 토목환경 공종의 매출 증가와 마산 2차 자체사업 신규 착공이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06년 1차로 마산에 공급했던 '메트로시티'에 이어 올해는 2차로 오는 4월 마산에 약 1800여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시 수택동에도 272세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시기는 5월로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국내에 오피스텔만 2건 공급했기 때문에 주택 공급이 올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세종시에는 현재로서는 부지를 확보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없다"고 말했다.
 
해외 수주는 오만, 몽골에 이은 동남아와 중동 쪽 물 사업 수주 추진 외에 중동 위주로 추진 중인 건축·토목 수주도 동남아와 중국으로까지 뻗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영건설의 지난해 연간 수주액은 1조6000억원 선이 될 거란 전망이 제기된다.
 
조주형 연구원은 "건축과 플랜트 부문의 수주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3.2% 감소한 1조6000억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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