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유동천(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택기(62) 전 민주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수단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유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는지 여부, 돈을 받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김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이날 오후 김 전 의원을 귀가시켰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 및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