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4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부분 유료화 역량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석민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게임빌의 4분기 실적은 간판 타이틀 후속작의 호조와 퍼블리싱 매출 기여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74%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비록 퍼블리싱 관련 비용 증가와 상여금 일시 반영으로 영업마진이 40%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 개선된 수치다. 스마트폰과 부분유료화 매출 비중이 각각 87%, 80%에 육박한 점은 스마트폰 게임 출시 2년만에 피처폰 게임 시대의 종말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국내 6개, 해외 9개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있어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가 142%, 90%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는 SNG 10개 등 약 40개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퍼블리싱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45%까지 확돼되고, 로열티와 지급수수료 비중 증가로 영업마진은 32%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급변하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양적 성장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