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문재인, 박근혜, 안철수 등 정치 테마주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시감독이 강화되자 이번엔 정몽준 테마주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앞선 정치 테마주들이 이들과 특별히 관계가 없음에도 급등했던 것처럼 정몽준 관련주 역시 정 의원과의 관계는 희박하다.
이들 종목이 급등한 것은 이날 오후 증권가에서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독자적으로 대선에 출마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된 탓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현대통신은 정 의원과는 관계가 없는 회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 회사 대표이사인 이내흔 씨가 과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지냈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코엔텍 역시 마찬가지다. 코엔텍의 최대주주는 22.03% 지분을 보유한 후성에이치디에스다. 정 의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이 회사 지분 10.88%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전부다.
한편, 실제 정 의원과 동일시 할 수 있는 기업인
현대중공업(009540)은 같은 시간 1.07%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