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해외 공관에 파견될 신임공관장과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2012년 상반기 해외공관장 초청 간담회'를 열어 해외공관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은 계속되는 선진국발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올 한해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민-관이 협력해 신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힘써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자"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지난 2009년부터 민-관 네트워크 조성과 해외 비즈니스 환경 개선방안 모색이라는 취지로 신임공관장과 현지진출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기업들이 그간 추진된 기업-해외공관과의 협력 사례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염용운
동양(001520)그룹 부회장은 "이란대사관의 협조로 이란 고객을 위한 '한인의 밤' 행사 등을 개최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국격 제고에 일조 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김희용
동양물산(002900) 회장, 김종광
효성(004800) 그룹 부회장,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 70인과 김영소 이집트 대사, 이현주 오사카 총영사 ,유정희 포르투갈 대사 등 올해 상반기 신임공관장 내정자 19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