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광학필름 전문업체
상보(027580)가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개발한 '고품질 그래핀 대량제조 및 유연전극 응용기술'을 이전받는다는 소식에 강세다.
16일 오후 1시3분 현재 상보는 전날보다 3.32%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7거래일 동안 20.50% 올랐다.
이날 상보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그래핀 기술이전에 관한 조인식을 열고 향후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전기연구원 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이건웅 박사팀이 습식 공정에 의한 화학적 흑연 박리법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그래핀은 흑연의 표면층을 한겹만 얇게 떼낸 탄소나노 물질로 실리콘보다 100배 빠르게 전자를 이동시키고, 강도는 강철의 200배에 달한다.
또 빛의 97.7%를 투과시키고 유연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