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국내 천일염의 잔류농약과 방사능 정밀조사가 전국의 전체 염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농림수산검역본부가 전국 염전 116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3단계에 걸쳐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천일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전국 염전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염전과 주변시설에 대한 환경정비 및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생산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실천을 위해 염전시설 안전점검 표준매뉴얼을 마련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교육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식용소금 품질검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간담회, 설명회를 개최해 생산자와 수입자의 품질검사 강화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의 안전소비 촉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전개해 나감으로써 소금의 안전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인류의 소중한 산물인 소금에 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신뢰를 쌓고, 제품에 대한 안전성 제고와 고품질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