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업황이 회복단계를 넘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56.3%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 년 동안의 해운업을 보면 ‘생즉사 사즉생’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심화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큰 적자를 낸 해운업체들이 이젠 어쩔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운임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운 전문가들은 올해 해운업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시장은 이미 회복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운임이 3월부터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의 이익 전망치도 이 때부터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