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무선인터넷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축제 '코리아모바일어워드'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39.3%가 음성통화를 사용하는 데 비해 42.4%가 무선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이용할 만큼 모바일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모바일 시대, 비즈니스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사가 후원했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가 주최한 '코리아모바일어워드'는 올해 2번째를 맞아 무선인터넷 이용자 저변확대를 위한 '베스트 앱 체험 행사', 'K-apps시연'등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 최고의 앱, 웹, 광고, 솔루션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방통위와 이통3사, 수상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수상한 업체를 축하하고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앱 부문에 포비커의 '더매거진', 웹 부문에 미디어태그의 '서울숲 길라잡이', 광고부문에 트리플래닛의 '트리플래닛'이 수상했다.
모바일 솔루션 부문에서는 케이티하이텔이 응모한 '앱스프레소', 미래인터넷부문에서는 틸론의 '엘클라우드'가 대상을 받았다.
홍성규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스마트혁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게 모바일 사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벤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국 5대 경제 광역권에 스마트모바일 앱 개발센터를 구축 운영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수도권 지역에 선순환적 앱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국내와 전세계 앱 수와 개발자수의 차이가 큰 만큼 정부와 개발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고진 MOIBA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 시대를 열었고, 올해는 3500만이 넘을 것으로 예측돼 관련 개발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