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2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주가는 저평가지만 정책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52만원은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 주가는 지난 하반기 이후 상당기간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중국사업 적자 전환, 소비활동 둔화, 정부의 정책 리스크 탓"이라며 "주가는 바닥이지만 이익전망을 훼손하는 정책이 진행되고 있어 모멘텀은 약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 증가, 5%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는데 이는 주력 사업 부진과 해외사업 영업적자가 지속된 탓"이라며 "반면 세전이익은 전년보다 21% 증가했는데 이는 대한통운 지분 매각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성장이 예상되는데 마트의 수익성 중심 영업 지속과 편의점 인수 덕분"이라며 "단 정부의 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 압박이 지속되고 마트부문 해외 확정이 지속되고 있어 손익 전망에 대한 확신은 떨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