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2011도 연간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이 약 999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21.2% 증가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연간 총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다.
통계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1년 연간 및 4/4분기 전자상거래·사이버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전년대비 증가 요인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 간 전자상거래가 22.1%, 기업·소비자간(B2C)은 15.7%,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는 10.6% 등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연간 산업별 거래액 구성을 보면 제조업이 전체의 69.7%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소매업(16.0%), 건설업(7.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29조62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3% 늘었다.
주요 상품군별로 전년도에 비해 음·식료품(30.5%), 농수산물(20.4%), 생활⋅자동차용품(18.3%), 여행 및 예약 서비스(17.6%) 등이 증가한 반면 소프트웨어(29.4%), 꽃(7.8%) 등은 감소했다.
연간 취급 상품범위별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전년에 비해 종합몰(14.7%)과 전문몰(17.3%) 각각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2011년이 전년에 비해 온라인 업체(12.0%), 온·오프리안 병행업체(22.2%) 각각 증가했다.
2011년 연간 지불 결제수단별 구성비는 카드 73.1%, 계좌이체 22.8%, 전자화폐 0.6%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카드(2.3%포인트)는 비중이 증가했으나 계좌이체(3.1%포인트)는 줄었다.
배송 수단별로는 택배(90.2%), 자체배송(5.2%), 오프라인 제휴(1.7%) 순이며, 전년에 비해 자체배송(2.2%p)은 비중이 증가한 반면 택배(1.7%p)는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4/4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285조704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3.8%, 전분기에 비해 16.4% 늘었다.
부문별로 전년동분기 대비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23.5% 증가했으며,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 35.0%, 소비자간전자상거래 26.0%,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는 3.7%로 증가를 나타냈다.
4/4분기 상품군별 거래액은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음·식료품(35.0%), 농수산물
(20.7%) 등이 증가한 반면 소프트웨어(33.5%), 꽃(21.0%) 등은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34.5%), 꽃(16.9%) 등에서 증가한 반면, 여행 및 예약 서비스(10.5%), 농수산물(5.8%), 서적(3.3%)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