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정홍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은 23일 “주말경에는 특별한 문제없는 지역을 위주로 1차 공천 명단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2차는 중점지역, 3차는 경선지역이나 특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발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천이 조금 늦어지는 것은 도덕성이나 이런 점을 강조하다 보니 절차가 복잡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면서 “일선에서는 빨리 공천을 해 안정적으로 선거활동에 임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바람이 있는데 그 점 깊이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그간의 면접심사에 대한 소감을 전하는 과정에서 부산 사상에 도전장을 내민 27세의 최연소 예비후보 조수조씨를 언급 “굉장한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맞설 최적임자로 손씨를 꼽고 있다. 손씨로의 전략공천이 굳어졌다는 얘기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대중적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 타 지역으로의 바람 확산을 차단함과 동시에 패배 시에도 명분 있는 퇴로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당 핵심관계자들의 공통된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