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사로부터 받을 배당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2011년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한 12월결산법인 246개사의 현금배당 총액은 8조8377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5237억원) 대비 7.20% 줄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3조2295억원으로 전년동기(3조6106억원) 대비 10.56% 감소했다.
기업당 평균 배당금이 가장 많은 업종은 통신업(4027억원)이며 금융업(2031억원), 전기전자(947억원)가 뒤를 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상장사별로 4~6월께 지급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