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주택가격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미국의 지난해 12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1% 상승을 상회하는 결과로 지난해 11월 수정치인 0.7%과 동일한 결과다.
다만 미국의 4분기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 2.4% 하락했고, 전분기대비로는 0.1% 내린 것으로 공개됐다.
FHFA는 미국의 4분기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하락폭이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앤드류 레벤티스 FHFA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4분기 2%대의 하락폭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미국 절반 정도의 주에서 주택 가격 오름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주택 시장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