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42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만한 두 가지 포인트는 ▲고객예탁금 이자수익 확대, ▲MTS 비중 증가"라며, "최근 신용공여 이자 비중보다 고객 예탁금 이자수익 비중이 높아진 점은 안정적인 이자수익 기반을 확보했음의 방증이고, MTS시장이 기존 HTS시장을 잠식하는 시장이 아닌 신규시장으로 인식되면서 키움증권의 이익 성장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 모바일 성장을 통한 신규수익 가시화 등으로 인해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향후 3년간 지속 가능한 ROE 16.8%로 전망됨에 따라 현재 2012년 기준 PBR 1.5배는 충분히 매수 가능한 가격대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