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독일의 기업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유로존 우려를 누그려 뜨렸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IFO 연구소는 "7000여개 독일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의 기업환경지수(BCI)가 109.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108.3과 시장 예상치인 108.83을 모두 상회한 결과다.
클라우스 아버거 IFO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서는 독일이 리세션(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독일 내수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잠재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치솟는 유가와 부채 문제가 독일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