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불법 전화영업 근절을 위해 전 임직원과 대리점, 고객들과 함께 대대적인 '불법 텔레마케팅(TM) 감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통신사를 사칭한 불법 TM업체들이 무작위로 고객들에게 전화해 단말기 공짜, 위약금 면제, 현금 지급 등 가입자들을 유혹하는 TM 활동을 벌여 개인정보유출과 금전적인 손해 등 고객들의 피해발생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객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전 임직원과 대리점이 불법 전화영업을 단속하는 집중 감시 활동을 진행하고 고객들은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불법 TM 감시에 대해 임직원이 불법 TM 전화나 메시지를 받은 경우 해당 불법 TM 업체나 대리점이 제시한 가입조건과 전화번호 등 각종 정보를 관리·운영하는 담당부서에 신고하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고된 해당 대리점의 경우 1차 적발시 5일간 전산중지, 2차 적발시 영업 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LG유플러스와 계약관계가 없는 불법 TM 업체는 형사고발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별도 전문인력을 활용해 가입자들에게 해피콜 형태로 직접 전화를 걸어 가입 유치 경로를 확인하고, 불법 TM을 통한 가입에 대해서는 해당 대리점에 제재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김현성 LG유플러스 유통관리팀 팀장은 "이번 불법 텔레마케팅 감시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영업을 펼치고, 고객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깨끗한 유통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