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동양증권(003470)은 지속가능한 사회책임투자(SRI)에 특화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마이 더블유(MY W) 나눔+SRI 자문형랩'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디.
'MY W 나눔+SRI 자문형랩'은 SRI 리서치에 특화된 대성투자자문의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상품으로 랩수수료의 10%를 고객명의로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한다. 또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SRI(Sustainable & Responsible Investment ; 지속가능한 사회책임투자)라는 투자방식으로 운용한다.
SRI는 기업의 실적과 가치에 한정되었던 기존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비전, 사회적 가치, 친환경, 기업지배구조 등 비재무적인 요소들도 함께 고려하는 투자방식이다. 투자수익 극대화를 위해 재무적 지표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지표를 통해 숨겨진 기업가치를 평가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책임투자를 한다는 점이 SRI의 핵심이다.
이 상품은 특히 고객으로부터 징수한 랩수수료의 10%를 빈곤가정 아동 등을 지원하는 공익단체에 기부한다. 기부 금액은 연말정산시 근로소득금액(기타 기부금 차감 후)의 30%한도 내에서 100% 공제가 가능하다. 고객 명의의 기부금은 동양증권과 대성투자자문이 수수료 수익에서 각각 분담하므로 고객 입장에서는 기부를 위한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이 없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랩수수료는 최초 가입시 투자금액의 1.2%를 선취하고 평가금액에 따라 연 1.2%를 분기별 후취한다. 또 가입과 해지가 자유로워 운용 개시 이후 별도 수수료 없이 중도환매할 수 있으며 중도 입출금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