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지난 3분기(10~12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대우증권(006800)이 증권가의 엇갈린 평가 속에 약세다.
27일 오전 9시56분 현재 대우증권은 전날보다 2.83% 내린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기비 11.1% 감소한 267억원, 순이익으로 6.7%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4분기(1~3월) 유동성 장세 속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와 단기 수익성을 회복하는데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빠른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고섬의 충당금 적립부분(270억원 수준)이 남아있고, 자산관리부문 강화 후 브로커리지와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확대 및 상품운용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4분기(1~3월) 가정치를 기존 8.5조원에서 9.6조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