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와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 이하 중기청)은 다음달부터 '광역권별 중소기업 R&D 지원 간담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역별 간담회는 생생한 중소기업 연구개발 현장 의견이 반영된 정부 R&D 투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올 상반기(3월~6월)동안 전국 8개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국과위와 중기청은 효율적인 간담회 운영을 위해 먼저 '중소기업 R&D 지원 협의회(이하 지원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원 협의회는 중소기업 연구현장을 중심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여기에는 개최 지역의 중소기업 연구개발 분야 관계자(기업, 대학교, 출연연 소속 10인)들이 참석해 중소기업 R&D 개선 방안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하게 된다.
지역별 간담회는 다음달 8일 오창산업단지를 시작으로, 광주, 대구, 제주, 춘천 등 전국에서 진행된다.
이후 오는 6월 그동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안을 바탕으로 국민공개 공청회를 열어, 국과위가 내년 중소기업 R&D 분야 예산 배분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화동 국과위 제2상임위원은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은 정부 R&D 투자가 이루어 지도록,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듣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