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최지성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3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최지성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현지의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방문한 뒤 "그런 제품(갤럭시S3)을 공개하면 다른 데(타 제조사)서 다 베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WC는 기본 성격이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사업자와 미팅하는 비즈니스 기회에 가깝다"며 "나도 비즈니스 미팅하러 왔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갤럭시S3의 구체적인 공개 시점은 아직 밝힐 수 없고, 앞으로 주요 글로벌 전시장에서 전략 제품의 공개는 시기가 맞아 떨어질 때 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