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킹스피커'로 음악 듣는 스마트폰 이용자 급증

온라인쇼핑몰 업계, 기획 판매전 마련해

입력 : 2012-02-28 오전 10:26:07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도킹스피커'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온라인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도킹스피커 판매량이 전년 대비 60% 상승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도킹스피커는 스마트폰 충전시 연결하는 단자인 '도크'를 장착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기기다.
 
실제로 인터파크(035080)(www.interpark.com)의 도킹스피커 매출은 지난 1월21일부터 2월20일까지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www.auction.co.kr)은 최근 한달간 스마트폰 전용 도킹 스피커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했고, G마켓(www.gmarket.co.kr)도 전월 동기 대비 40%나 올랐다.
 
11번가(www.11st.co.kr) 역시 최근 한달간 스마트폰 전용 도킹 스피커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3%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도킹스피커가 질 높은 음악을 제공하는데다 기존 오디오 제품과 달리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점 등이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음악감상, 충전, 알람기능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도킹스피커 인기에 각 온라인쇼핑몰이 특정 제품을 단독 출시하거나 기획전을 마련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아이팟·아이폰용 신제품 도킹스피커 '야마하 PDX-11'을 단독 출시하고 16만8000원에 판매한다. 오는 3월4일까지 한정 물량을 예약판매하며 3월6일 일괄 배송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야마하뮤직코리아 10주년 기념 CD를 증정하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99만8000원 상당의 '야마하 오디오 ISX-800' 및 '야마하 이어폰 HPH-200/EPH-30'을 증정한다.
 
옥션은 3월15일까지 '플랜트로닉스&알텍랜싱 사은품 대전'을 마련하고 'M650 도킹 스피커(24만원)'와 명품백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iMT630 도킹 스피커(19만8300원)' 구매시 각각 이어셋과 액정 세정제를 제공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액자 형태여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있는 '필립스 아이폰·아이팟 도킹스피커 DC315'(11만500원)와 작고 심플한 디자인의 '코비 CSMP-135 아이폰 도킹스피커'(7만90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11번가 역시 '야마하 도킹스피커 사은행사'를 실시, '야마하 MCR-040 미니컴포넌트 스피커'를 구매하면 아이폰케이스와 무료 인화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3월31일까지 인기 도킹스피커 9만9000원 특가전인 '사랑은 11번가를 타고'를 진행한다.
 
윤영식 인터파크 디지털사업부 매니저는 "스마트폰의 스피커는 한계가 있어 볼륨을 높이면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 도킹 스피커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해준다"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봄에는 휴대가 가능한 도킹스피커를 이용해 캠핑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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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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