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KB투자증권은 29일
두산(000150)에 대해 올해 자체사업 가이던스로 매출 2조1000억원을 제시했다며 지속적인 실적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익 2532억원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며 "전자부문 고마진 제품 FCCL의 비중 증대와 모트롤 부문의 중국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직거래 확대로 M/S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부터 기대한 DIP홀딩스 지분매각을 통한 현금유입과 주주친화적 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KAL, SRS 등 DIP홀딩스가 보유 중인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이 6000억원 이상 유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신성장동력은 전자와 모트롤 사업의 중국진출이 될 것"이라며 "전자부문은 삼성전기 중국공장에, 모트롤은 중국 굴삭기 업체와 MOU를 진행하고 있어 2016년에는 모트롤부문에서 4029억원 전자부문에서 54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주가는 2월 한 달 간 박스권에 머물렀다"며 "이는 주력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부진한 주가흐름과 작년 4분기 실적부진 때문으로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자체사업부문 실적은 지속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