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000150)이 제8대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에 박용현 두산 회장이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박용현 회장은 2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문화예술 수준이 경제력에 걸맞게 높아져야 한다"며 "한국 메세나 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메세나 활동의 저변을 넓히는 방안을 찾고 저소득층 문화지원 사업, 기업과 예술의 만남 등 기존 사업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현 회장은 사회공헌팀 발족, 연강예술상 제정 등 문화·학술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한국메세나협의회는 한국 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을 위해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에 힘쓰는 약 210개 기업들을 회원사로 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법인은 기업과 예술의 만남, 예술지원 매칭 펀드, 문화공헌 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용현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15년 2월까지다. 6·7대 회장을 지낸 박영주
이건산업(008250) 회장은 명예회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