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3월 중 6조5500억원 수준에서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입찰 날짜별로는 ▲6일 3년물 1조4000억원 ▲13일 5년물 2조3000억원 ▲20일 10년물 1조7500억원 ▲27일 20년물 1조1000억원 등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1조3100억원 한도 내에서 최고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한다.
각 국고채전문딜러(PD)별 낙찰금액의 10%(우수 PD 25%, 차상위 PD 15%)를 낙찰 이후 3업영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다만 각 PD의 비경쟁인수권한 행사금리는 경쟁입찰 방식에 의해 결정된 최고 낙찰금리로 한다.
또 국고채 10년물의 경우 각 PD, PPD별 낙찰금액의 25% 범위 내에서 물가연동국고채를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물가연동국고채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물 최고낙찰금리에서 국고채 10년물 입찰 직후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금리 스프레드를 차감한 값으로 한다.
재정부는 또 3월 중 1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을 1차례 실시한다. 이와 함께 3월 중 PD에게 1조원 범위에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월 5조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