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CJ가 삼성그룹의 보안전문기업
에스원(012750)과의 계약 해지를 안할 것으로 보인다.
2일 CJ와 삼성 등에 따르면 CJ그룹 계열사의 각 사업자 보안을 맡은 에스원과의 계약을 그대로 유지한다.
CJ 관계자는 "에스원과의 계약 중단에 대한 검토를 한 바 없다"고 말했다
CJ(001040)는 에스원과의 보안 계약을 지난 2010년부터 각 사업장별로 3년 단위로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계약 파기에 대한 위약금이나 관련 장비 교체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보안 서비스 기업에 대한 단기간 교체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에스원도 "CJ로부터 계약 중도파기에 대한 어떠한 요청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는 최근 이재현 CJ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씨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간 상속재산 다툼 때문에 CJ가 각 계열사의 보안서비스를 에스원에서 다른 기업으로 교체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CJ그룹 물류 계열사인 CJ GLS와의 2천억원대의 물류서비스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